말이 빛나는 밤
초장에서는 시조의 구전성을 반영한 수백 개의 입모양 모션그래픽과 한글의 네모꼴에서 착안한 칸(Grid)을 활용하여 마치 문자가 곧 소리를 내는 듯한 공감각적인 경험을 선사합니다.
한글날(가갸날) 제정 100주년, 가장 오래된 시조집 『청구영언』의 노랫말이 다시 불립니다.
노래는 한 번 부르고 나면 사라지는 것이었다.
그 노래가, 오늘 다시 빛이 된다.
『청구영언』에는 수많은 삶의 순간을 담은 한글 시조가 실려 있습니다. 《말이 빛나는 밤》은 이 시조에 담긴 다양한 ‘감정’과 ‘자연’의 풍경을 시조의 구성(초장·중장·종장)에 따라 총 3부로 구성한 동시대적 미디어아트입니다.
입에서 입으로 전해지던 노래는 한글을 통해 비로소 기록되고, 『청구영언』이라는 책으로 남아 오늘날 전해집니다.
문자와 칸의 초장, 선의 가락이 풍경을 이루는 중장, 공명하고 퍼져나가는 종장
초장에서는 시조의 구전성을 반영한 수백 개의 입모양 모션그래픽과 한글의 네모꼴에서 착안한 칸(Grid)을 활용하여 마치 문자가 곧 소리를 내는 듯한 공감각적인 경험을 선사합니다.
중장에서는 『청구영언』 시조 속 풍경을 재해석합니다. 글자를 이루던 칸(Grid)이 8비트의 픽셀(Pixel)로 해체되며 디지털로 구현된 한 폭의 산수화를 연상시킵니다.
흩어졌던 노랫말이 마침내 하나로 모입니다. 파사드를 덮은 빛이 심장 박동처럼 커졌다 작아지기를 되풀이하며 차오르고, 가장 벅찬 순간 그 울림은 커다란 물결이 되어 파사드 전체를 훑고 지나갑니다.































투그레이는 옥외 대형 디지털 사이니지, 기업 사옥의 미디어 브랜딩, 옥내 몰입형 전시관 등 다양한 공간의 디지털 매체를 넘나들며 대중의 사랑을 받는 작품을 선보여 왔습니다.
서울라이트 DDP 2026 가을의 무빙 포스터입니다.
청구영언 × 투그레이 작품 포스터와 서울라이트 DDP 2026 가을 행사 포스터입니다.



Daybreaker: 어둠을 깨고, 새로운 빛을 여는 존재. 가을 시즌 주제는 K-Original Light입니다.
잠들어 있던 노랫말이
빛으로 깨어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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